💭 밝은 빛, 더 똑똑해질까?

#조명의중요성 #기억력강화팁

2024. 4. 25.

💭 밝은 빛, 더 똑똑해질까?

지난 주말, 저는 난생처음 러닝크루 모임에 참여했어요. 늘 혼자 뛰었기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면 어색하지는 않을까? 나만 잘 못 뛰면 어떡하지? 생각이 많았지만, 몇 킬로미터를 함께 달리면서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 속에서 점차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답니다. 이 경험을 통해 불편한 감정은 우리를 새로운 관계로 이끌고, 예상치 못한 자신감을 발견하게 해준다는 것을 배웠어요. 앞으로 불편한 상황을 만날 때마다, 그 안에서 무엇을 배울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그 상황을 즐길 수 있을지를 고민하려고 합니다. 결국, 우리의 삶을 더 풍성하게 만드는 건 이런 불편한 순간들을 어떻게 헤쳐 나가는지에 달려 있는게 아닐까요?

어색하고 불편해도 괜찮아 😆

오늘 목뇌뉴에서는?

빛이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봅니다.

일상에서 접하는 다양한 밝기의 빛이 우리의 인지 기능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어요. 빛이 우리 뇌 기능에 미치는 영향, 자세히 알아볼까요?

1. 연구는 어떻게 진행됐어?

연구에 참여한 26명의 성인 참가자는 다양한 조도의 빛(하얀색, 청색의 LED 빛 & 전구색의 주황 빛) 🔦을 비추는 조건에서 다음의 2가지 인지 과제를 수행했어요. 뇌 MRI 기기안에서 문제를 푸는 동안 신경 활동의 변화를 관찰했죠.

🔙N-back 과제: 심리학에서 인지기능과 작업 기억력을 측정하는 도구로 참가자가 연속으로 제시되는 문자, 숫자, 음성 자극을 기억하고 N번째 전에 나타난 항목과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과제. 특정 기업의 AI 역량검사로 활용된다고 하네요.
🗣️정서 인식 과제: 중립적인 어조나 화난 어조로 발음된 목소리의 성별을 식별하는 과제. 상대적으로 쉬운 과제였다고 하네요.

2. 그 결과는?

시상하부의 역할

두 과제를 수행하는 동안 빛이 강할수록 뒤쪽 시상하부*Posterior hypothalamus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걸 발견했어요. 반면에, 하부 및 전방 시상하부inferior and anterior hypothalamus는 밝은 빛 아래에서 활동이 감소하는 상반된 패턴을 보였죠. 이는 빛이 뇌의 다양한 부위에 서로 다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나타내요.

🧠 시상하부: 체온 조절, 식욕, 갈증, 수면 패턴 등 생체 리듬을 관리하고 우리 몸의 '조절 센터' 역할을 해요.

빛과 인지 기능의 관계

연구에 따르면, 밝은 조명 아래에서 어려운 과제(=N-back 과제)를 수행할 때 문제 풀이 능력이 향상했다고 해요. 상대적으로 쉬운 정서 인식 과제에서는 조도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발견할 수 없었어요. 이는 주의력과 인지 기능을 필요로한 어려운 과제 풀이에만 빛이 인지 과정을 직접적으로 촉진할 수 있음을 뜻해요.

뇌 활동과 인지 기능의 복잡한 관계

흥미롭게도, 뒤쪽 시상하부의 활동 증가가 인지 기능 향상을 직접적으로 초래하지는 않았어요. 오히려 이 부위의 활동과 인지 능력 사이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는데, 연구진은 이 결과가 빛이 인지 능력을 향상시키는 데는 뒤쪽 시상하부 말고도 다른 뇌 부위가 관여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어요.

부적 상관관계: 두 변수 간의 관계를 나타내는 통계적 용어로, 한 변수가 증가할 때 다른 변수는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내요.

3. 어떤 의미야?

연구팀은 우리의 시상하부가 빛의 다양한 수준에 일관되게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설명했어요. 실제로 밝은 빛은 인지 기능을 향상시키는데, 이 과정에서 후방 시상하부가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이 부위는 전방이나 하부 시상하부의 활동 감소와 각성을 조절하는 뇌의 다른 영역과 함께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어요.

연구진은 앞으로 빛이 뇌의 다양한 부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더 깊이 연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 이를 통해 빛이 우리 뇌의 다른 영역들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이런 상호작용이 우리의 행동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탐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논문 보러 가기 📚

웹에서 보기

▪️ 우울증 치료를 위한 뇌 임플란트 기술 출시

우울증 치료를 위해 두개골의 바깥 층에 삽입되는 뇌 임플란트 칩이 나왔어요. 이 칩은 뇌의 특정 부위에 전기 자극을 전달해 우울증 증상을 완화시키고, 의사가 데이터를 분석해 치료를 할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해요. 이 기업은 이 기술로 인간 실험에서 유망한 결과를 얻었고, 임상 시험에서 장치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입증했어요.

▪️ AI 뇌동맥류 진단 솔루션, 건강보험 적용

의료 인공지능 기업의 AI 기반 뇌동맥류 검출 진단 보조 솔루션 '딥뉴로'가 올해부터 건강보험 비급여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기 시작했어요. 딥뉴로는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되어 국내 17개 병원에 도입됐고, 뇌 혈관영상 검사 시 뇌동맥류 검출을 보조해 의료진의 진단을 돕습니다. 이는 딥노이드에게 첫 보험적용 사례로, 매출 발생이 기대되는 상황이에요.

▪️ 기억력 강화를 위한 3가지 단계 소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기억력 유지와 뇌 건강을 더 많이 통제할 수 있다고 40년 넘게 뇌를 연구해 온 미국의 개리 스몰 교수가 말했어요. 그는 기억력을 강화하기 위한 세 가지 단계인 '보기', '찍기', '연결하기'를 소개했어요. 이 방법들은 주의 집중, 정보의 시각적 기억, 그리고 개인적 의미 부여를 통해 기억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해요.

▪️ 청소년 완벽주의 치료를 위한 초기 연구 진행

청소년들 사이에서 늘어나는 완벽주의를 막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인지 행동 치료법 연구를 하고 있어요. 최근 시범 연구가 진행됐고, 결과는 인공지능이 접근하기 쉽고, 비용 효율적이며, 사회적 낙인 없이 치료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어요. 청소년들은 인공지능 지도를 선호하며, '접근성', '저렴한 비용', '사회적 낙인 없음' 등 유익함을 높게 평가했어요.

💡 밑출 친 부분을 클릭하면 전체 기사를 볼 수 있어요

오늘 목뇌뉴는 어떠셨나요?

내 반응 남기러 가기 😃

'목뇌뉴' 알리기 🗣️

협업 문의! → news@maumproject.me
수신거부 Unsubscribe

목요 뇌과학 뉴스를구독하고 이메일로 받아보세요

단단한 내가 되는 습관, 뇌과학으로 시작해요

목요 뇌과학 뉴스

단단한 내가 되는 습관, 뇌과학으로 시작해요